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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나들목쪽에 등장하신 머리에 꽃단 자전거 아저씨. 

 

 

언젠가 부터 오전 자전거 라이딩시 마주칠때면 반갑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한강에서 흔한 풍경은 아닙니다. 

 

간단한 눈인사 정도가 아니라.

 

고개를 푹 숙여 인사해주십니다. 

나 말고 다른 분들한테도 모두다. 

 

마포역에서도 상수역에서도 합정역에서도 성산대교 밑에서도 뵌적이 있어요. 

몇번 인사 받아드리고 그 이후로는 제가 먼저 인사합니다.

 

 

머리에 꽃가득 헬멧 그리고 태극기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연히 

제 앞에서 천천히 지나시길레. 

 

 

반가운 모습에 뒷모습 담아보았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한강 일상에 아저씨가 있어 즐겁습니다. 

 

글을 마무리하기전 한번 검색을 해보니 2017년에 서울시민기자와 인터뷰하셨던 내용이 있네요. 

"우리 같이 인사해요~" 기경호 할아버지의 특별자전거 " 하단에 기사 링크합니다. 


기경호씨( 75세, 응암동) 지금은 2019년이니까 77세 되셨겠네요! 훨씬 젊어보이셨는데 이미 70세가 넘으셨다니 그 건강한 에너지가 할아버지를 더 젊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Good morning!" "안녕하세요"" 건강조심하세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하고 반갑게 아침인사를 건네는 기경호 할아버지. 자전거를 꽃으로 장식하고 핸들 양쪽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일본국기 일장기를 달고 다니십니다. 

자전거를 꾸미게 된 계기 : 7년전 홍제천 합류지점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를 피하려다 언덕으로 굴러 떨어지는 큰 자전거 사고가 있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 그 이후로 자전거를 꽃으로 꾸미고 독특하게 한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처럼 독특하게 꾸며진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도 무조건 먼저 인사를 하시는 편이고 자전거에는 자전거를 타다 다치는 사람을 만날까 싶어 항상 비상약품을 휴대하신다고 합니다. 한강의 인사는 2010년부터 시작하신듯. 벌써 10년째. 한강에서 무표정하게 스쳐지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인사를 시작하게 되셨다고..

인사 초기에는 다들 의아한 표정이었으나 1-2년후부터는 모두 반갑게 인사를 받아준다 합니다. 

여담으로 자전거를 탄지 30여년이 되셨고 매일오전 50~60km 를 자전거를 타는데 하루평균 500~1000회 정도 인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덕분에 연세에 비해 젊고 몸도 탄탄, 근육질 몸매시라고. 



전체 기사는 하단에 링크합니다. 

 

 

http://m.blog.daum.net/epblog/5445?np_nil_b=-1

 

“우리 같이 인사해요~” 기경호 할아버지의 특별자전거

이른 아침 기경호(75세, 응암동) 씨는 한강시민공원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Good morning!” “안녕하세요?” “건강 조심하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하며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넨다. 자전거를 꽃으

blog.daum.net

https://cafe.naver.com/bikecity/500213

 

한강변의 인사 할아버지를 아시나요?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기경호 할아버지의 만날수 있는 곳은 ?  마포종점 나들목~ 성산대교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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