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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사자, 곰, 호랑이, 늑대등 56마리의 맹수를 키우던 농장주 테리 톰슨(Terry Thomson, 당시 62세)이 맹수들을 모두 풀어주고 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사설 동물원의 이름은 : Muskingum County Animal Farm | 머스킹엄 컨트리 애니멀 팜 

통제불능 상태의 맹수들은 경찰에게 모두 사살되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호랑이가 가장 많은 나라이다. 이는 자연발생이나 동물원이 아닌 맹수를 소유한 개인이 많기때문. 오하이오 주는 맹수 사육을 허가하는 주였지만 이 사건이후 주내에서 맹수를 개인이 키우는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게 되었다. 

농장주 테리톰슨은 베트남전 참전 경력이 있는 자로 맹수 콜렉터였다. 사건당시 그는 빛덩이에 눌려있었고  아내는 그를 떠난 상황이었으며 베트남 참전이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사살된 동물들은 호랑이가 주요 동물로 숫자는 다음과 같다. 

벵갈 호랑이 18마리, 사자 17마리 곰 8마리, 표범, 늑대 등. 

 

사건당시 현장 사진 

 

사건당시 사살된 동물들. 원숭이 한마리를 실종. 

 

 


농장주인인 테리톰슨의 배경으로는 불법 무기 소지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후 복귀한 상황이었고 현장 상황은 농장(동물원)의 출입문이 열려있었고 케이지의 일부분이 인위적으로 잘려져있었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동물들을 풀어준것. 

한밤중에 도시로 쏟아져나온 맹수들은 거리를 활보하며 인근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경찰은 인근 고속도로를 모두 폐쇄하고 차량을 통해쟀다. 후에 동물들을 생포하려는 노력이 없었다며 비난을 받았지만 덩치크고 야생성이 강한 맹수들을 마취총등으로 제압하거나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듯. 

당시 경고문으로 등장한 현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CAUTION - EXOTIC ANIMALS 

10월18일 탈출한 동물들은 대부분 살해되었고 생포되어 보호된 동물은 6마리이다. 이중 표범 한마리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수족관 동물병원으로 .. 

여담으로 국제 동물복지기금의 책임 수의사인 이안 로빈슨씨에 의하면 " 미국 국내에서 개인이 사육하고 있는 호랑이는, 세계각지에서 서식하는 야생개체수 보다 많다.) 

 

 

당시 뉴스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Wqsd2Vl7A

 

 

조금 급이 달랐던 #애니멀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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