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9년 6월27일자 서강대교 근황. 

 

-출입금지- 하고 공식 명판이 세워졌다. 

 

이곳은 불시 수문개방, 폭우등 안전사고 발생우려로 출입을 금지합니다. 

 

출입금지라 적혀있지만 촬영으로 많이 들렸던 나로서는 촬영금지라는 말로 들린다.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는 실제로 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고. 불시 수문개방은 한번도 보지 못하여 사실 담당자분이 명판의 디자인을 위하여 끼워넣은 단어로 의심이 되긴 하지만 사실 내가 서강대교 북단의 이곳에서 체류한 시간이 얼마나 될까 싶어 나의 의심은 억지라는 생각이 되며..

 

어쨌든 출입금지 명판이 있다한들 그전부터 오며가던 사람들이 출입을 하지 않겠냐마는 어쨌든 공식명판이 붙은 이상 [자연스러운 출입]은 불가하다는 점에서 좀 슬프다. 

 

한강의 편의시설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그만큼 지켜야 할 룰들도 많아진다. 

지켜야 할 룰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을 거리'도 많이 사라진다는 것. 

 

나한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지 모르지만.

 

이렇게 비공식적으로 서강대교 터널 안녕. 

 

 

 

출입금지인데 입구가 뻥하고 열려있으니 자꾸 들어가고 싶어져요. 

차라리 막아주세요... 

2019/06/27 - [daily] - 한강 마포종점 나들목 따릉이 주차장 포화상태

2019/06/27 - [daily] - 로케이션 명당 서강대교 북단(봉원천) 근황 / 2019년 6월20일

2019/06/27 - [daily] - "결.혼.반.지"를 찾습니다. 마포대교 하단 운동시설 [소지품 도난주의] - 6월

2019/06/27 - [daily] - 한강에는 CCTV 가 없다? 설치현황 총 407 개 - 2019년 1월기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