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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오늘도 바람인 여자를 보아라
전생 어느 길목에선가
함께 울었을
눈물인 여자를 보아라
한때는 누군가의 그 사람이었을
서러운 그리움이었을
진흙길에 발목 적시지 않고
머무르지 않고
소리내지 않는
오늘은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아니라
나를 사랑한 그 사람을 생각한다
눈물없이 지나온 많은 얼굴들을
어느깊은 종소리를 따라 걷다가
사막에 불을 놓아
스스로 타오르는 여자
꽃가운데 앉아
홀로 반짝이는 여자를 보아라.
김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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