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일, 한강 강변북로 교각의 번호 64~100

비요일, 오늘은 비가 와선지 한강에 사람이 많이 없다. 

자전거 도로도 촉촉히 깨끗고. 다행히 비는 동이 트면서 그친 모양인지 오전 8시 이후로는 빗방울만 조금 떨어지고 자전거를 타지 못할 정도의 비는 내리지 않았다. 

 

마포대교, 마포나루터를 지나면서 나오는 사과모양 구조물. 하트인가 사과인가. 

 

서강대교 봉원천교에 새로시작된 공사. 철제구조물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무슨 용도일까?

 

오늘은 비 예보가 있어 작업을 쉬시는듯. 

 

당인리 발전소 앞에서 자주 보이는 아저씨. 

'노숙자'의 품새이지만 노숙자라는 단어는 쓰지 않기로 한다.

 자영업하시는데 하루 쉬는 날이어서 잠깐 침낭 가지고 오셔서 주무시는지도. 

 

 

그런데 여기 침낭까지 가지고 와서 주무시는걸 보면 노숙자이실지도...

 

그리고 또 너무 자주 보이시잖아..

 

서강대교 하단 낚시금지 푯말. 

어제 비와서 아저씨들 뱀장어좀 잡으셨을까 ?

 

한강에서 제일 예쁜 송수관. 타일작업이 되어있다. 

 

서강대교 북단 하부. 멀리서 보니 코타키나발루에서 보던 에머랄드 및깔로 보이길레 어머나 세상에 어제 비오고 한강이 정화된 걸까? 하고 가까이 가보니 진녹색의 녹조가 잔뜩이다. 

 

아름답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인지하고 있던 건데. 강변북로를 받치고 있는 교각들에 번호가 있다. 

밤섬앞 64번. 식별을 위한걸로 보이는데 

 

그 번호가 순차적으로 일정한지는 오늘에서야 유심히 보고 알게 되었다. 

 

밤섬을 지나며 69번 패스

여기는 마포대교 거의 다와서 81번 교각. 

교각간의 거리는 100여m 정도로 보인다. 

 

마포대교 하단. 85번. 아마도 구조선 출동이 많은 곳이려니. 

 

 

마포대교를 지나 95번 교각 

 

95번 교각 바로앞은 마포종점 나들목. 

 

한강 라이딩으로 중간지점에서 만날때 교각 번호를 대면 정확하겠다. 

69번 교각앞에서 만나~ 

 

대망의 100번 교각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다. 

 

63빌딩이 보이는 111번 교각

 

원효대교 하단의 117번 교각 

 

117번 교각의 맞은편 원효대교  / 욱천교에서 촬영 

 

119번 교각 

 

7월27일에는 2019 한강나이트워크42K 가 열리는듯 .

 

원효대교에서 광진교까지면

밤새 맥주 한캔들고 걸으면 즐겁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0&v=OBq-ezo6_Gg

아니그런데 무슨 참가비가 44,000원이나 하는지. 

 

티셔츠, LED 암밴드, 음료와 간식이 지급되고 보험가입이 지원되는군요.  

 

비와서 외출했던   두꺼비가 자전거에 치였나보다. 

 

이미 죽은지 시간이 꽤 흐른듯. 응급조치는 하지 못하고.

양지바르지 못한곳에 묻어주었다. 

다음세상에는 흑인 농구선수로 태어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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