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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생활러 여러분! 어항 물이 뿌옇게 변하는 백탁현상 때문에 고민이시죠? 저도 초보 때 어항 관리하다가 백탁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 많았는데, 명반(Alum)과 과산화수소(H₂O₂)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오늘은 이 두 가지가 백탁을 없애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풀어서 알려드릴게요. 전문적이지만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봤습니다!

 


백탁현상이란?

 

먼저 백탁이 뭔지 알아야겠죠. 어항 물이 뿌옇게 되는 건 주로 부유물질(Suspended Particles) 때문이에요. 이건 미세한 유기물(물고기 먹이 찌꺼기, 배설물), 박테리아 과다 증식, 또는 무기물(칼슘, 마그네슘 침전물)이 물에 떠다니면서 빛을 산란시켜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특히 새로 셋팅한 어항에서 흔히 보이는 ‘박테리아 블룸(Bacterial Bloom)’이 대표적이죠. 자, 그럼 명반과 과산화수소가 이걸 어떻게 해결하는지 들어가볼게요!

 


1. 명반 (Alum, 황산알루미늄칼륨)

 

  • 작용 원리:
    명반은 **응집제(Coagulant)**로 작용해요. 쉽게 말해, 물속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들을 서로 뭉치게 해서 커다란 덩어리로 만드는 거예요. 화학적으로 보면, 명반이 물에 녹으면 알루미늄 이온(Al³⁺)과 황산 이온(SO₄²⁻)으로 분리되는데, 이 알루미늄 이온이 부유물질의 표면 전하를 중화시켜요. 그러면 입자들이 더 쉽게 엉겨붙어서 가라앉거나 필터로 걸러지게 되는 거죠. 이 과정을 **응집-침전(Flocculation and Sedimentation)**이라고 해요.
  • 백탁 제거 효과:
    특히 유기물이나 미세 먼지로 인한 백탁에 좋아요. 박테리아 블룸에는 직접적인 살균 효과는 없지만, 뿌연 물을 맑게 하는 데는 빠르고 확실해요. 물이 투명해지는 데 몇 시간에서 하루면 충분할 정도로 즉효성이 있죠.
  • 사용법과 주의점:
    • 권장량: 100L당 5~10g (어항 크기 맞춰서 소량씩 테스트!).
    • 물에 녹여서 천천히 넣고, 필터를 돌리면 침전물이 걸러져요.
    • 과다 사용하면 물의 pH가 낮아질 수 있으니 pH 체크 필수! 물고기나 새우가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 과산화수소 (Hydrogen Peroxide, H₂O₂)

 

  • 작용 원리:
    과산화수소는 강력한 **산화제(Oxidizing Agent)**예요. 물에 넣으면 분해되면서 산소(O₂)와 물(H₂O)로 바뀌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가 물속 유기물과 박테리아를 산화시켜 분해해요. 백탁의 주범인 박테리아 과다 증식이나 유기물 부패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거죠. 쉽게 말해, 뿌연 물의 원인을 ‘태워버리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돼요.
  • 백탁 제거 효과:
    박테리아 블룸이나 조류(Algae)로 인한 백탁에 특히 효과적이에요. 명반이 물리적으로 입자를 가라앉히는 거라면, 과산화수소는 생물학적 원인을 없애는 화학적 해결책이에요. 단,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고, 산소 방출로 물고기가 놀랄 수 있으니 소량씩 써야 해요.
  • 사용법과 주의점:
    • 권장량: 100L당 3% 과산화수소 5~10ml (약국에서 파는 3% 용액 기준).
    • 물에 희석해서 조금씩 넣고, 환기를 잘 시켜주세요.
    • 너무 많이 넣으면 산소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 물고기나 수초가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민감한 새우 어항이라면 사용 금지!

명반 vs 과산화수소: 뭐가 더 나을까?

 

  • 명반: 물리적 백탁(먼지, 유기물 찌꺼기)에 빠르고 확실. 단기 해결책으로 추천.
  • 과산화수소: 생물학적 백탁(박테리아, 조류)에 효과적.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데 좋아요.
  • 현실적 조언: 백탁 원인을 모르겠다면 명반으로 먼저 물 맑게 한 뒤, 재발하면 과산화수소로 박테리아 잡는 식으로 써보세요. 저는 새 어항 셋팅 후 백탁엔 명반, 조류 생길 땐 과산화수소 썼는데 둘 다 효과 짱이었어요!

결론: 어항 백탁, 이렇게 해결하자

 

명반은 부유물을 뭉쳐서 가라앉히고, 과산화수소는 박테리아와 유기물을 산화시켜요. 둘 다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지만, 어항 생물과 수초 상태를 보고 신중히 써야 해요. 냉정히 말해, 백탁은 관리 소홀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물갈이(주 20~30%)랑 필터 청소를 잊지 마세요. 그래도 급할 땐 이 두 가지로 빠르게 해결 가능하니까, 약국이나 철물점 가서 명반이랑 과산화수소 하나씩 쟁여놓는 거 추천해요. 맑은 어항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리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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