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 혹은 미국 주식사기 #카카오톡 #왓스앱 #라인#meeff

 

나날이 진화되는 로맨스 스캠. 

 

시리아 여군 사기편에 이어 이번엔 중국여자 미국 주식 사기입니다. 

홍콩여자 또는 싱가폴 여자 홍콩 주식, 중국주식등으로 치환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수법이지만 컨텐츠는 달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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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왓츠앱으로 메세지가 하나 옵니다. 

성민 안녕? 한국에서 잘 지내?

 

'한국 맞는데 나 성민 아니야 미안...'

 

로 시작된 대화

 

 

 

미안하다며 이렇게 끊기는 듯 했던 대화. 몇일 뒤 다시 연락해옵니다. 

 

 

 

 

젊은 중국여자. 

 

이런 저런 일상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더니 카카오톡을 물어옵니다. 

 

My name is Zhou Yan. I am 33 years old.

 

그녀의 아이디는 ID:ACCOOQ

이건 또 무슨 수법일까 궁금해 추가해줍니다. 

 

 

 

새롭게 등록한 카카오톡 프로파일은 Cecil 입니다. 

 

 

 

 

이 친구는 속도를 안내고 천천히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중국에서 뷰티 살롱을 운영하고 있고 일끝나면 요가 클래스를 간다는 등 중간중간 일상 사진을 보내오는 등 매우 빠르게 친해지려  합니다.

니 사진도 좀 보내달라길레. 

 

잘 모르는 사이라서 꺼려진다. 보내고 싶지 않다 했더니

토라져서 잠수 탈줄 알았는데 

목적한 바가 있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본색을 드러내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어젯밤 미국 주식 매매하느라 늦게 잤고 ..

 

수익인증까지 보내옵니다.

 

 

물론 최근에 급상승한 주식을 들고왔겠죠?

 

 

 

시큰둥하지 않게 그래? 어 그래. 응. 응 하고 맞장구를 쳐주면. 

이어지는 대화에서 삼촌이 골드만 삭스에 일해서 내부정보가 있다고 귀뜸해줍니다.

 

 

 

 

그리고 정보를 공유해주겠다는 뜻을 시사하고 

한국에서 미국 주식 살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네 세실입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 Li Auto inc ] 를 사라고 부추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캡쳐해서 증거를 보내달라고. 

 

물론 사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크게 3가지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1) 중국에서 작전을 하는 경우  개미들 끌어 모으기, 미끼 투자자 유치 

(2) 미국주식 거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비트코인으로 나에게 돈을 보내라 수익을 보장하겠다.

(3) 주가를 올려놓은후 털어낼 희생양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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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사고 인증을 해달라는 등 .. 어떻게 시작된 관계인지도 모르고 자꾸 보채는?

그녀와의 대화가 피로해져 너같은면 실수로 추가한 메신저 상대를 몇일 만에 신뢰하고 돈을 투자하겠느냐..

하고 물었더니. 

 

건너띠고 계속 자기 할말만 합니다.

 

대화의 피로도가 커져 부러질 것 같아 

대화는 그만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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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로맨스 스캠으로 분류해야할까요?

나날이 다양해지는 수법에 새로운 카테고리 정의가 필요할 지경입니다.

 

록으로 치면 하드록, 핌프락, 프로그레시브락, 헤비메탈 등등 정신없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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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비슷한 사례를 더 잘 정리해놓으신 분의 글. 

 

m.blog.naver.com/leejinsa/221622741063

홍콩 주식 권유하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