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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마포대교 밑을 지날때면 악취가 진동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서 별로 개의치 않았었는데 걸어지나려니 100m 정도의 구간에서 썩는냄새가 난다.
냄새는 썩은 하수의 냄새가 아니라 무언가 동물시체가 썩는 냄새라고 해야할까.
동행인에게 언급하니 고양이 사체에서 나던 썩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했다.
정말 길고양이라 사체라도 썩고 있는걸까?
풀숲이 우거져서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지만 벌써 2주째 냄새는 가시지 않고있다.
육안으로는 평범해보이는 구간.
인근에 공사를 위해 설치된 가건물들이 있어 화장실 설비 또는 건축 폐기물 침출수등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연결성을 찾기 어렵다.
악취가 나는 구간이 넓기에 단순히 야생동물의 시체가 썩는냄새라고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크다.
어쨌든 구간을 지날때마다 알수없는 그 냄새에 불캐감이 든다.
위에서 떨어진 물들이 고여 풀들이 썩어가는걸까?
신경이 쓰인다. 다음번에 지날때 조금더 유심히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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